사랑의 주님,
거룩한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주의 이름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는 연약하여 말로는 사랑을 고백하면서도,
삶으로 사랑을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기시며
생명까지 아끼지 않으신 사랑으로 저희에게 본을 보이셨습니다.
주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다시 바라보게 하시고,
사랑은 말이 아니라 수고요, 행동이며 헌신이라는 사실을
십자가를 통해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주님, 저희는 여전히 사랑해야 할 때 망설이고,
손을 내밀어야 할 때 주저하며,
내 안의 계산과 두려움에 갇힐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작은 순종의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상상할 수 없는 은혜로 채우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희의 생각보다 주님의 뜻을 앞세우게 하시고,
저희의 힘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게 하옵소서.
묵묵히 순종하며 사랑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 같은 순간들이 있지만,
그러한 때에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믿음을 오늘도 붙들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삶의 여정 가운데
고난이 길고 이해되지 않아 낙심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시간조차도
우리를 연단하시고 순금같이 빚어가시는
주님의 깊은 사랑의 계획이었음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도록 우리를 붙드시고,
주의 계명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지게 하옵소서.
그 말씀 앞에 언제나 겸손히 순종하며,
더 깊이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정결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때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찾아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이 고난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연단 가운데 주님을 더욱 경외하고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한 거룩한 떨림이 되게 하옵소서.
지금 이 나라,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경제는 어려워지고, 물가는 오르며,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우리 민족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새 정부에 지혜를 주셔서
국민을 위한 공의롭고 바른 정책을 펼치게 하시고,
교회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영적 책임을 다하게 하옵소서.
무너진 기도의 무릎을 다시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어드리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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